2003년 3월/ 연극 <나는 누구냐?> 공연 관람 소감 발췌문

   "대중예술의 이해"(사이버 강좌) 수강생

 

-이 연극을 보면서 내가 성균관 대학교 학생이라는 것에 약간의 자랑스러움이 느껴졌다. 수업이라는 계기를 통하여 이 연극을 보게 되었지만 성균관 대학교 학생이라면 심산 선생님에 대하여 알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같은때에 공연되어서 성균관대생들과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볼 수 있었던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일대기를 그린 '나는 누구냐'는 연극이 끝났을 때 성균관대 학생이면서도 그것도 4학년이면서 학교 총장선생님과 설립 정신 등에 대해 잘 몰랐구나 하는 생각에 부끄러운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다. 그래서 1시간 50분 정도 되는 시간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연극을 공연한 모든 예술학부 학우들의 열정이 묻어나는 좋은 연극이었다.

-우선 김창숙 선생님을 잘 모르는 학생이 보더라도 연극이 끝났을 때, 그에 대해, 김창숙 선생님의 사상이나 정신에 대해 알 수 있을 정도로 구성이 짜임새 있었고 시간에 흐름에 따라 총 8개의 시퀀스로 이루어져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 많이 준비한 듯 보이는 연극의 장치들 -무대장치, 소품, 의상, 음악 등 -은 연극을 보는 데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오호라 그분의 삶이 그토록 굳세어 역사의 거울에 비치려 하는 나 자신의 삶을 그토록 부끄럽게 만들었던 것이다. 비록 20대 후반의 나이 (늦은 나이라고 할 수 있지만)에 대의에 큰 꿈을 품고 자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던 그분의 모습에 실로 얼굴을 떨굴 수밖에 없었다. 비록 4학년 마지막 학기로서 비 전공분야의 강좌로 통해 필연적인 만남이였지만, 이는 나의 인생에서의 갈림길에서의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일대기를 그린 ‘나는 누구냐’란 작품은 마치 한편의 위인전을 보는 듯 했다. 연극을 많이 접해보진 않았지만 이 연극을 보면서 나는 왠지모를 엄숙한 분위기에 휩싸이게 되었다. 심산의 교육적이며 숭고한 정신하며 일제 강점기 시대란 제약을 초월하는 그분의 카리스마가 느껴졌기 때문이리라. 연극을 보면서 난 성균관대학교의 학생이란 것이 자랑스러워졌으며 성대 학생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 가짐에 대하여 배웠을 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아가서도 어떠한 태도로 생활해야 한다는 그야말로 길잡이 역할을 해주었다. 또한 이승만, 나석주, 김활란, 김구 선생등과 같은 역사적인 인물의 등장은 내가 잘 모르고 있던 20세기 우리 역사의 진실을 어렴풋이나마 일깨워 주기도 하였다. 이승만 박사의 ‘대답하지 않겠소!’란 말을 반복하는 장면과 미군장교의 코믹한 표정연기는 참으로 압권이었다.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살아온 일대기를 그린 ‘나는 누구냐’란 作은 현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가져다 주었다. 공연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는심산의 교육적이며 고매하고 숭고한 정신을 끊임없이 읽을 수 있었는데 이는 成均館 학생으로써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줄 뿐 아니라, 사회에 나아가서도 어떠한 목표의식을 지니고 전진해야하는지를 알려 주어 그야말로 어린시절의 매운 회초리 역할을 맡아 주었다. 내 자신의 통찰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게으름에 새삼 놀라며 심연가득 반성도 해보는 기회가 되어 매우 좋았다. 교훈적인 내용이어서 연극이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지만 역사적인 사실과 이승만, 나석주, 김활란, 김구 선생등과 같은 역사적인 인물도 계속해서 나옴으로써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배우들이 제자리에서 한바퀴 돌면서 시간의 경과를 표현한 점 그리고 이승만 박사가 계속 대답할 이유가 없다며 반복하는 모습과 중요한 대목을 노래로 표현한 점등도 흥미있게 다가왔다.

-'나는 누구냐'는 우리학교를 설립하신 심산 김창숙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이다. 특별한 감동보다는 정보를 전달하려는 연극처럼 생각되었는데 사실 성균관 대학교에 4년째 몸담고 있으면서 우리학교를 설립하신 분이 어떤 분인지도 잘 알지 못하고 있던 내가 부끄러웠다.하지만 졸업하기 전에나마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오늘 연극을 보았는데 그 느낌을 잃어버릴 것 같아 집에 오자마자 쓴다. 이번이 두번째 연극이어서 깊이 있는 감상을 쓰는 것은 무리이겠지만, 내가 느낀 그대로를 솔직하게 쓰려고 한다. 사실 내가 성균관대학교를 4년째 다니고 있지만 학교의 역사나 건립자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이 연극을 보고 늦었지만 이제라도 심산 김창숙 선생님을 알게 되어 기쁘다.

-한국역사에서 치욕스럽고 혼란하며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았던 일제시기를 보내던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생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배운 것과는 다른 세상, 친일파로 변해버린 학우들을 본면서 유교에 대해 많은 모순과 후회들을 느꼈던 선생이 유교에서 그 돌파구를 찾아내는 것은 자아의 정체성을 찾아가던 과정이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그 부분에서 나는 현재의 나의 상황에서 내가 누구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어디에 있고, 내가 배우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하는 연극이고 동아리의 역사가 짧다고 들어서 배우들이 많이 긴장하고 실수를 할 줄 알았는데, 멋진 성량과 노래 그리고 연기를 보여준 것 같다. 특히 “어미니” 역을 맡은 배우가 전문배우도 아니라고 알고있는데 연기가 인상이 깊었다. 연극 중간중간에 나온 가벼운 웃음을 주는 장치(과장되거나 반복된 노래 등)와 무대 뒤에서부터의 배우들의 등장이 자칫 장엄하고 무겁게만 느껴질 연극에 활기를 넣어준 것 같다.

-먼저 우리 학교에 이렇게 좋은 극장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무엇엔가 쫓겨서 이런 문화를 즐기지 못했는데, 좋은 강좌를 들어며 이런 호사까지 누리니 참으로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가열찼던 그분의 생애는 결국 자신을 향한 내면의 탐구였으며, 대의를 위해 성큼 성큼 걸어간 그 분의 길은 후인의 좋은 사표가 됨에 넉넉하고, 저런 분을 우리 학교의 설립자로 모신 우리는 자긍심을 가져도 좋으리라 생각되었다.

-명륜캠 경영관 소극장에서 공연한  '나는 누구냐'라는 작품을 보고 과연 나는 한국에서 태어난 민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균관대학을 설립한 심산의 역대기적 삶을 보면서,,한 시대를 살다간 지식인의 고독과 믿음, 절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연영과 1,2,3학년 학생들과 배우들이 합작하여 만든 공연은 가히 성공적이었다. 세트장도 그럴싸하고, 생동감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는 나를 압도하였다. 특히 심산이 감옥에서 지조를 지키며, 일본순경에게 고개를 굽히지 않는 장면에서, 뜨거운 민족애로 내 코끝이 찡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학교를 설립한 자가 그같이 강한 정신력을 지니고, 교육열에 불탄 지도층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우리나라가 해방을 맞이할때쯤에, '대한독립만세~'라는 함성이 배우들의 입을 통해 터져나왔을때, 나도 하나가 되어 부르고 싶었다. 마치 우리가 월드컵때, '대한민국~'을 외쳤던 것처럼 말이다. 차츰 외국 문화를 동경하고 우리의 것을 잃어가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나는 누구냐'라는 작품은 우리의 정체성을 확실히 새겨주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첫 번째 연극은 우리 학교에서 학우들이 우리학교의 대표적인 인물인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이야기를 그렸기에 아무런 부담 없이 관람 할 수 있었다. 학생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마세이 상'이라고 불리는 도서관 앞 동상의 주인공인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일화를 보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단순히 우리학교에 대해  '유교적 이념으로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성균관대학교'정도의 지식이 고작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하여 우리학교가 지금에 있기까지의 그 분의 노력과 의지를 읽고 나도 모르게 숙연해 졌다. 그리고 역사책에서만 보아왔던 김규식, 이승만 등의 인물들이 김창숙 선생님과 연관되며 동시대의 인물이라는 점이 매우 신기했고, 마치 나 역시 타임머신을 타고 그들과 동시대의 인물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  

-우리학교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한 연극이었지만, 프로 연기인들에 뒤지지 않던 연극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나석주가 자결하는 장면에서는 가슴에 찡한 느낌이 절로 났었는데 정말 실감나게 잘 연기해서 보면서도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 게 자랑스러웠습니다.

-심산 김창숙. 성균관대학교를 다닌지도 한참이 되었지만, 심산이란 이름만 어디선가 자주 들어봤을 뿐그 분이 어떤 분이지 무엇을 하신 분인지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지도 않았고, 그저 무관심에 대상이였다. 1학년 입학 때 나눠준 여러 책 사이에 있던 '김창숙 문존'도 환불의 대상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한 점에서 본다면 이번에 본 '나는 누구냐'는 성공한 연극이다. 연극을 보고 난 후 내 마음에는 심산이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이 요동쳤다. 그다지 화려하지도 멋지지도 않은 세트에 음향, 하지만 그럼에도 그 연극은 큰 매력이였다. 평소 연극을 절대 즐겨 보지 않는 나로서는 연극은 밋밋함으로 받아 들여진다. 영상물을 즐겨 보는 나는, 영화가 그렇고 요즘 대게의 영상물이 그렇듯이 독특하고 강렬함이 난무하는데 연극은 그렇지 못 하기에 당연한 것이였다. 그런데 그런 밋밋한 연극은 내게 꽤나 큰 감동을 주었다. 무엇보다도 생생한 현장감. 배우의 울부짓음과 관객의 웃음이 극장의 서라운드 스피커에서 쏟아져 나오는 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나를 둘러 쌓다. 화려하진 않지만 진득한 어떤 것이 극에 집중하게 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연극을 보고 내심 놀란 것은 심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것이다. 또 그 궁금증 때문에 '김창숙 문존'이라는 책을 직접 찾아 읽게 만든 힘이랄까. 그렇게 날 선동한 것이 이 연극의 성공한 점이라면 또 한가지 성공한 것은 연극 자체다. 연극을 보고 선동되 심산의 자서전을 읽고 혼자 속으로 책의 내용과 연극의 내용을 비교해 보았는데, 한 사람의 일생이라는 길다면 긴 시간을 한정된 공간과 한정된 시간 안에 잘 연출했다. 공간과 시간을 어색하지 않고 위트있게 넘기는 것이 인상깊었다. 공중에서 한바퀴 휙 도는 것 하나로 이동하는 공간과 시간을 모두 표현해내는 부분이 특히 그랬다.

- 성균관대학교 예술학과 학생들이 주관한 ‘나는 누구냐’라는 연극을 보았다. 내가 이 연극을 처음 접했던 것은 작년 이맘때였다. 이 작품은 당시 신입생이었던 나에게 학교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게 해주었다. 나는 올해 다시 한번 접하게 된 연극에서, 두 번째 보는 것이기에 재미와 감동이 덜할 것이라는 생각은 기우였음을 알았다. 작년에는 이해하지 못하고 지나친 부분도 다시 한번 보니, 내용에 대한 소화가 완벽해졌다. 그리고 작년과 올해의 무대세트와 배우들의 연기 등을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도 있었다. 무대는 작년에 비해 훨씬 세련되어 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내용면에 있어서도 작년에 비해 좀 더 다듬어진 듯 했다. 연극을 보는 내내‘준비를 참 많이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는 삼일 운동 부분에서는 마음속에서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꿈틀거림이 있는 것이 느껴졌다. 연극을 보고 나오는 길에는 심산에 대한 나의 존경심은 물론이고, 한 인간으로서의 심산에 대한 인간애가 커지고 짙어 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누구냐’에 대한 질문에 답이라도 하듯, 심산은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 있는 한 인간이었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자식으로서, 또 교육인 으로서 스스로가 누구인지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위인이었다. 나또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한 젊은이로서, 부모님의 자식으로서 내가 누구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 나는 누구냐’는 작년 이맘때도 관람하였던 연극이었지만 작년에 느꼈던 감동과는 다른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올해에는 35대 총학생회 홍보팀장을 맡아 이번 연극을 관람하시는 성균관대 학우분들의 인원 통제로 인해 똑같은 연극을 세 번이나 관람을 하게 되었지만 매번 볼 때마다 느끼는 감동들은 더더욱 깊어졌고, 새로웠다. ‘나는 누구냐’는 98년도에 우리 학교가 개교 기념 600주년을 맞이하였을 때 이를 기념하여 우리 성균관대를 설립하시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온몸으로 떠받치시던 분들중의 한분이신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일대기를 연극으로 꾸민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연극이 다른 연극보다 달리 나에게 더욱 뜻깊게 다가오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우리 성균관대학교 초대 학장을 지내신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일대기를 연극화 하였다는 점에 있다. 우리 성균관대학교는 개교한지 600년이 넘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대학이지만 현재 다니는 재학생 대부분은 이런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학교에 대해 모르고 있는 부분이 대부분이라 생각된다. 이 연극을 보며 학교에 대한 더 큰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 정말 뜻 깊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이 연극이 현재 성균관대 연기예술학부에 재학중인 학생이가 주가 되어 꾸며졌다는 점에 있다. 비록 외부 연극에 비해 부족한 점은 있지만 이 부족한 점이 있기에 더욱 더 애착이 가게 만드는 것 같았다.

-내가 다니는 학교가 어떻게 설립되었는가를 아는 것은 그 학교를 다니는 학생에게는 당연한 일이지만 나는 이 연극을 보기 전까지는 그 사실을 알지도 못했고 궁금해 하지도 않았다. 이 연극을 보고 난 후에 심산의 절개에 감탄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이제는 그를 좀더 실감나는 인물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 때 심산에 대한 책을 신입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나 역시 그 책을 받았지만 읽어볼 생각도 없이 책장에 꽂아 두고 잊어버렸다가 방학 때 이사를 하면서 이 책의 존재를 깨닫게 되었다. 나는 이 연극을 보고 그의 절개를 본받고 그를 존경하게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이 연극을 통해 책장에만 꽂혀 있던 그 책이 이제는 나의 손에서 읽혀지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그것만으로도 이 연극이 나에게 준 것은 충분하다고 느꼈다.  

-솔직히 연극을 보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내가 심산 선생에 대해는 아는 것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또한 심산선생님에 대해 그리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무심코 관람하게 된 이 연극 한편으로 나의 많은 잘못된 생각이 바로 잡히게 되었다. 우선 '나는 누구냐' 이 연극을 통해 심산 선생의 일대기와 우리 성균관대학교의 설립 배경과 과정을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누구인가?' 심산 김창숙의 일대기를 다룬 이 연극은 연극의 형식을 가르쳐 줌과 동시에 어린생각이지만 성대 학생이라는게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난 솔직히 우리 학교에 들어오기 전에는  심산 김창숙이 누군지 어떤 일을 했는지 들어본 적도 없고 들어볼 수도 없었다.(물론 내가 공부를 많이 안 한탓도 있지만....)그만큼 김창숙의 삶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연극을 보고 난 그의 문존을 읽었고 결코 여는 위인의 삶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열정적이였다는 것을 느꼈다.그러면서 '내가 지금 남자로 태어나 남자의 기개(氣槪)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까?' 라는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하는 기회를 주었다.

-<나는 누구냐>를 보기 전, 유림에 대해서 아는 것이 그다지 많지 않았고 또한 유림에 대해서도 고리타분한 선비들이라는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래서 연극을 보기 전에 김창숙이라는 유림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 작품이라는 설명을 듣고 '다소 따분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연극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나의 그러한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우선,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만 계속 될 거라는 나의 생각과는 반대로 연극은 중간 중간에 배우들의 재치 있는 대사와 행동을 통해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시켜 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 동안 이런한 유림에 대해 막연히 비난을 던지고 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지방에 살던 나는 연극이라는 것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고, 그래서 연극을 본다는 기대감에 들떠 있었다. 처음 학교 강당에서 하는 '나는 누구냐'를 보러갔을 때 짙게 풍기는 향냄새에 매료되었다. 무대에 설치되어있는 제사상과 짙은 향내음, 그리고 조선시대 옷을 입은 연극인들의 모습... 그  모습이 이 연극이 무엇에 대해 이야기해 나갈것인가 하는 것을 단면적으로 보여주었다.  연극 중, 심산 김창숙 선생이 어머니께 호된 꾸지람을 듣고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하는가를 깨닫는 부분이 있었다. "나는 누구냐"라고 크게 외치는 그 선생의 모습을 보며 내 가슴속 깊이 진한 감동을 느꼈다. 내가 진정 내가 누구인지 알고 지금 살아가고 있는가를 생각케 하는 대사였다. 이제 대학에 갓 들어와서 이리저리 술자리에 다니며 허무하게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아직 나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나의 모습... 진정한 대학인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하는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연극을 통해 본 김창숙 선생의 모습은 우유부단하게, 쉽게 남의 말에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나에게 큰 가르침을 주었다. 곧은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자세, 나라와 민족, 선비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태도, 모진 고문과 회유에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자세를 보며 쉽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고, 흐트러져 있는 내 마음에 채찍질을 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성균관대학교를 입학하기 전에는 심산 김창숙선생이 누구인지도 몰랐던 나에게 이 연극은 아주 흥미롭게 다가왔다. 하지만 전기이니 만큼 지루하고 따분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정말 재미있었고,우리 대학의 설립자이신 심산 선생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된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심산 선생의 그 곧은 절개와 강직한 기개는 우리가 본받아야하고 길이 계승해야 할 것이다. 작품 끝장면에 나오는 성균관대학 마크를 보면서 나는 뿌듯함을 느꼈다.

-그저 재미없고 지루할 것 이라고 생각하며 연극 '나는 누구냐'를 관람하러 들어간 나는 정말 뜻밖에도 오랜만에 신나게 웃었고 또 가슴  찡한 감동을 맛볼 수 있었다. 일제 강점기를 거쳐 광복 직후의 혼란스러운 시기까지, 그 험난한 세월 속에서 애국애족을 몸소 실천하신 심산 선생의 용기와 의지를 눈앞에서 실제로 펼쳐지는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를 통해 선명하게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섞여 나오는 배우들의 유머와 위트는 장시간의 공연에도 불구하고 집중하지 않을수 없게 만들었다. 이제껏 알지 못했던 심산 김 창숙 선생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위대한 업적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 나는 그 심산 선생의 얼을 이어 받은 성균관 대학교의 학생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또 한번 되새길수 있었다

-'나는 누구냐'라는 연극을 보면서 나는 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나라가 위험에 처하게 되어도 선비정신 운운하며 한 걸음  물러나려 하는 사람들과 그와는 대조적으로 한 걸음 다가서서 자신의 목소리를 적에게 외쳐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그동안 나 자신의 모습에 뒤를 돌아보게 되었다. 이대로 소리없이 나 자신의 모습을 감추면서 살아도 되는 것인지...그저 남들이 하는대로 세상이 강요하는 대로 생각없이 흘러가야 하는 것인지...지난 몇 년간 나는 나 자신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면서도 아주 무덤덤하게 지내 온 것 같다. 정작 아주 작은 물건이라도 잃어버릴 때엔 속을 끙끙 앓고 하루 종일 기분나빠 하면서도 나 자신을 잃어버린 것에 이렇게 무덤덤 할 수가 있을런지...자신의 조국을 되찾으려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주인공처럼 나도 그 무엇보다 나 자신을 되찿으려 노력해야 겠다.

-처음으로 관람한 연극은 학교에서 공연했던 심산 김창숙 선생의 전기인 "나는 누구냐?"였다. 솔직히 김구,이승만 등의 독립운동가들은 이름을 많이 들어 잘 알고 있었지만 김창숙 선생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가 없었다. 이 연극을 통해 여러가지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 수 있었는데 선생의 약간은 고집있는듯한 곧은 절개와 성품이 인상깊었다. 또,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는데 특히, 심산 역을 한 배우와 이승만 외 여러 역을 한 배우는 프로배우답게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능청스러우면서도 코믹하게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살린것 같았다. 장면 곳곳에서 불려진 노래는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연극의 분의기를 전환시켰다. 특히, 심산의 어머니 장씨부인이 자신의 심정을 노래로 나타내는 장면은 보통 대사보다도 더 애절한 느낌이 들엇다. "나는 누구냐?"의 관람은 연극이란 장르에는 별다른 관심없던 내게 관객과 배우가 함께 숨 쉴 수 있는 연극의 장점을 일깨워준 좋은 계기였다.

- 특히 “나는 누구냐” 이 작품은 연기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이끌어가는 연극이었기에 더욱더 의미가 특별하다라고 생각된다. 사실 항상 연극을 관람할 때는 유명인들의 연극만을 봐왔던 나로서는 ‘가소롭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것과는 달리 ‘잘한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그런 한편의 좋은 경험이었다. 우선은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심산 김창숙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연극이라 성대생이라면 누구나 관심이 있을법한 얘기였기에 솔깃했었고, 루키들의 진지한 자세에 또 한번 놀라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 공연 내내 그들의 몸짓과 대사에 꼬투리를 잡아보려는 자세가 아니 그들과 함께 생각하고 느끼고 싶었던 마음이 들었기에 더욱 알찬 시간이었다. 마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봐오다 우연찮게 얻게 된 off-broadway 티켓에서 실망할거라는 사람들의 말과는 달리 더 좋은 느낌!! 이 있었던 그때 그 기분과 아주 비슷한 거 같다.

-  심산 김 창숙 선생의 일대기를 짧게나마 보여주는 '나는 누구냐?'란 연극은 일천구백년초반의 일제 강점기 시대의 역사를 어떤 책에서나 어떠한 영화 속에서 그리고 TV드라마 속에서 보다도 내 맘속에 뜨겁게 자리 잡았다. 물론 이러한 연극의 대본이 모두 정확한 역사적 사실바탕위란 가정은 아니라 할지라도 단지 이러한 연극을 통해 우리는 그 동안 우리가 수박 겉핱기식 지식을 가진 부분에 대한 도전을 받게 되고 또한 무관심했던 역사의 한 부분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즉 '나는 누구냐?'란 연극문화를 통해 나는 묻혀진 역사의 한 부분에 살아 쉼 쉬었던 그리고 처절히 싸웠던 심산 김 창숙 선생을 떠올릴 수 있었고 그 시대적 배경인 일제 강점기시대를 잠시나마 고뇌 할 수 있는 계기를 얻게 되었다. 내 자신을 예로 들어 보자면 나는 성균관대학에 입학하면서 심산 김 창숙 선생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러나 별다른 게 없는 독립운동가내지 학교 설립자로서만 인식하였다. 하지만 '나는 누구냐?'란 연극을 접하면서 한 시대의 역사에 살아 숨쉬었던 그를 기억하게 되었으며 가혹했던 일제 강점기를 떠올리게 되었다.

- 매해 학기초가 되면 하는 연극 한편이 있다. 초대 성균관대학교 학장이시면서 이 나라의 독립과 교육 사업을 위해서 한평생을 바치신 심산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나는 누구냐' 이다.  개인적으로 부끄럽지만 4학년이 되어서야 이 연극을 처음 보았다. 누군지는 알고 있었지만 막상 구체적인 사실들은 떠오르지 않는게 사실이다. 후배들이 묻거나 외부 사람들이 누구냐고 하면 실상 말문이 막히곤 했다. 그렇기 때문이라도 이번의 관람기회는 더 없이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된다. 엄혹했던 일제시대에 있어서 소위 배웠다는 지식인들은 두 가지 부류가 있었다. 우리나라가 가망이 없다고 판단하여, 일제에 귀의한 부류로서 후일 요직을 두루두루 차지한 부류이고, 한 부류는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예 사회에 등돌려 버린 부류라고 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유림들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직접적으로 독립을 위해 활동했던 활동가들도 많았지만, 제외를 하면 말이다. 심산 선생은 처음에는 유림으로서 초야에 뭍혀 후학양성에 힘을 쏟았지만, 이후 사회문제에 눈떠 독립을 위해 일제에 투쟁하게 된다. 독립이 된후에 미·소 군정이 들어왔을 때에 저마다의 이념을 내세우며 정당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났을때에도 수많은 유혹에도 어떠한 정치적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오로지 교육을 위해 헌신했을 뿐이었다. 이후 이승만 정권이 단독정부 수립을 주장하고 모두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동조했을때에도 김창숙 선생만은 이승만을 호되게 꾸짖으며 진정으로 이 나라를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만들었다. 모두가 이(利)를 위해서 살아갈 때 선생은 의(義)를 위해서 살았고, 진정한 선비 정신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셨다. 진정으로 나라를 위한다는 것, 그리고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닌 이타적인 삶은 살려고 한다며는 먼저 자신을 먼저 세우라고 심산 선생은 행동으로 보여 주셨다. 요즘 같이 이익에 바둥거리는 사회에 있어 심산 선생의 일대기는 정말 시사하는 바가 크다.

- 두 번째 본 연극은 학교에서 공연한 ‘나는 누구냐’인데 몇 년 전부터 정기공연을 해 왔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4학년이 된 지금에서야 관람을 하게 되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관람대상이겠지만, 내 생각엔 이번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주 대상이어야 할 것 같았다. 성대 생이라면 꼭 한번 봐야할 그런 연극이라고 생각한다.  연극은 심산 선생의 일생을 사건 순으로 전개한 구성이었다. 실존 인물에 대한 얘기여서 그런지 먼저 보았던 연극에 비해 극적인 갈등이나 우연성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때문에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었지만, 중간 중간에 유머러스하게 연기하는 부분이 더러 있어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 제의를 드리는 장면을 비롯해 마지막 글 읽는 소리까지 전반적으로 진지한 분위기였다. 아무래도 흥미보다는 작품성과 교훈적 목적이 강하기 때문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먼저 본 악극보다 이 연극이 더 재미있었다. 단순히 재미있었다고 하기 보다 더 감동적이었다고 말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 이전에는 심산 선생이라고 하면, 단지, 우리학교 초대 총장, 독립운동가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극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어머니의 임종소식을 접하는 장면에서 그의 인간적인 면 또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모든 행동에서 젊은 패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도 지난날을 뒤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주었다. 성균관 학생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 말고도 어떤 책임감 같은 것이 생겼다.

- "나는 누구냐"의 경우, 성균관대학교를 근대적인 4년제 대학교로 설립하신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이었다는 점에서 성균관대학교 학생으로서 아주 의미 있는 연극이었다. 또한 우리나라 문화 예술 공연의 메카인 예술의 전당에서 관람한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의 경우는 예전부터 익히 들어왔던 연극이었을 뿐 아니라, 일반 연극과는 차별화 된 형태를 띄고 있어서 더욱더 눈길을 끄는 작품이었다.  "나는 누구냐"를 처음 보러갈 당시, 사실상 학교 내 무료 관람 연극이라는 점에서 그다지 완벽성을 띄지 못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관학교를 대표하는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기는 하지만, 나와 같은 젊은 층에게는 적지 않게 지루한 연극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러한 나의 예상과는 달리, 이 연극은 심산 김창숙 선생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감동과 재미까지 주는 훌륭한 연극이었다고 생각한다.

- '나는 누구냐'라는 질문을 하는 심산 金昌淑선생님의 마음을 제목으로 선생님의 일대기를 재미있게 풀어 본 연극이었다. 학교 후배들과 예술학부 교수님들의 열연에 즐거운 느낌으로 성균관 대학교의 역사적 배경을 자세하게 알 수 있었으며 조선의 유학자들의 이념을 따라 나라를 위하는 민족 사학의 대표적인 성균관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성균관대학을 다니는 학생으로 졸업을 앞두기까지 도서관 앞에 동상의 주인공이신 심산 金昌淑선생님에 대해 잘 몰랐던 것에 대해 조금은 죄송한 마음을 덜 수 있었던 시간인 것 같다.이 극에서는 유학이 민족의 최대 혼란기며 암울한 시대였던 일제 치하에서의 취했던 모습을 해학적인 웃음과 함께 전달해 주는 모습을 잘 전달해 주었던 것 같았다. 어려울 때 나라를 생각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 그리고 개인의 영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무엇이 옳은 것인가를 구별하여 말하는 심산 金昌淑선생님의 모습은 이 시대의 민족 사학 성균관 대학교를 다니는 우리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연극인 것 같았다.

- 나는 누구냐?/font>는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일대기를 그린, 성대인이라면 꼭 한 번은 권해주고 싶은 연극이다. 청년 심산의 고뇌와 열정에서부터 해방 후 흰머리가 히끗하게 피어 오른 노년 심산에 이르기까지의 일대기를 그린 것으로 어찌 보면 한 사람의 인물에 관한 극이기에 쉽게 지루해 질 수도 있었을 연극을 중요 사건들을 짜임새 있게 연결시켜놓은 것 같고 또한 배우들의 재치 있는 연기도 지루해지기 쉬울 뻔 한 극을 오히려 웃음을 자아내게 해주었다. 예로, 공간의 이동시 배우들이 몸을 뛰어 한 바퀴 돈다던지 1인 다역 배우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유명 인사를 너무나도 재치와 사실적인 역사를 잘 조합한 것 같다. 대한 독립 후 이승만의 심산 선생님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겠다는 등의 연기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켜준 것 같다.

-  학교 입학과 동시에 접하게 되는 그 이름, '심산 김창숙'. 하지만 정작 그가 누구인지 잘 알지 못했던 나에게, 또 하나의 공연 '나는 누구냐'는 애교심, 나아가 애국심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었고, '진작에 봤으면 더 좋았을껄'하는 아쉬움도 남겼다.

-   첫 번째 연극을 본 후 이틀 뒤에 본 연극 "나는 누구냐"는 심산 선생님의 일대기를 상징적으로 다룬 것이었다. 이 역시 성균관대학교의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부끄럽게도 4학년이 된 지금에서야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배우의 대부분이 연기예술학 전공 학생들이라는 말을 듣고, 나는 아마추어적인 흥미로운 연극을 볼 것으로 기대했다. 가장 비중 있는 주연이 프로배우라는 점이 다소 안타까웠지만, 막상 연극을 본 후, 연극자체의 구성과 연출, 연기력에 있어서 완성도가 매우 높았으며 꽤 훌륭하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주연의 수염이 반쯤 떨어지는 일이 있어 다소 마음을 졸이기도 했지만, 개의치 않고 열연하는 주연의 연기를 보고, 과연 심산선생님의 기개도 저와 같았으리라 짐작할 수 있었다. 물론 그들은 프로가 아니었다. 처음에 본 연극이 모두 자란 나무의 움직임이었다면, "나는 누구냐"의 움직임은 아직 새싹의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새싹은 분명 많은 가능성을 가진 것이었고, 그들에게 실수는 거름이 되고, 박수는 물과 햇빛이 되어 발전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심산 김창숙 선생의 삶을 구성한 '나는 누구냐'라는 작품은 윗 작품과는 사뭇 다른 비장함을 갖게 한다. 지금까지의 무심함과 무지함이 나를 부끄럽게 했다. 우선 성대인으로서의 뿌리를 알게 해 준 제작자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이 작품을 감상한 후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식은 이렇게 횡적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뿐 아니라, 종적인 깊이를 당기는 자석과 같은 역할도 한다. 김창숙 선생의 삶을 보면서 아득한 마음이었다. 선비정신으로 자신의 삶을 국가의 뒤로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운 일일 것이다. 심산의 자부인 손응교님의 글을 읽으면서 연극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  <나는 누구냐>는 학교에서 하는 연극이라 부담없이 공간시간을 이용하여 볼 수 있었다. 언젠가 학기 중 이 연극을 한다는 커다란 포스터가 걸린 것을 보고 이런걸 보러 가는 사람도 있을가 생각했을 정도로 난 관심이 없었다. 더군다나 '심산 김창숙'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이라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번엔 관심을 갖고 보려했다. 성균관대의 학생이지만 '심산 김창숙'이 누군가에 대해 알지 못한 이유이기도 했다. 유림의 대표인물로 독립운동을 했고 성균관을 재건했다는 정도 밖에 모르고 있던 나에게 그가 얼마나 대단한 위인이었나를 깊게 깨닫게 해주었다. '유세차~상향'으로 이루어진 첫장면은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고 주인공들이 제한된 세트를 최대한 활용하여 장마다 연출해 나가는 모습과 같은 인물이 여러 역할을 했던 점, 제자리에서 한바퀴를 돌며 장소를 이동했음을 표현한 것은 연극에 재미를 더해주었다. 물론 인물의 업적을 나타내다보니 지루한 느낌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거의 몰랐던 일들을 알게된 나에게는 연극에서 본 심산의 모습과 연극 후에 실제 관심을 갖고 심산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고 더욱 심산이라는 인물에 존경심이 일어났다.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심산의 모습은 언제나 교육사업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었다. 구한말 을사5적의 처단을 국왕에게 상소하고 한일합방 후에는 김구 선생 등과 함께 상하이 등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였지만 교육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고 결국엔 교육의 길로 돌아오는 모습이었다. 마지막에 울려퍼지는 아이들의 글읽는 소리는 심산의 굳은 의지를 더욱 고조시켜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생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연기력을 보여준 예술학부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전혀 관심도 없었던 내가 연극을 보고 <나는 누구냐>을 성균관의 모든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기본교양으로 넣자고 말을 한다면 무리일까.

- '나는 누구냐'는 성균관대학교 건학 605주년 기념의 의의를 같이하면서 기획한 공연으로, 성관대학교의 설립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일대기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실 성균관대학교에 적을 두고 있는 사람으로 평소 학교 설립자의 이름 석자만을 알고 있을 뿐 행적이나 그밖의 업적에 대해서 무지하고 있었음을 부끄러워하는 바가 없지 않았다. 그리하여 처음 '나는 누구냐'의 공연 포스터를 보고 관람의 의지를 다지게 되었는데, 우연치 않게도 '대중예술의 이해' 강좌의 과제물로도 결정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  "심산 김창숙" 4년동안 성균관대에 재학 중이지만, 그동안 김창숙 선생님에 대해 아는 것이라면 현재의 성균관을 세운 분이시라는 것 밖에 모르고 있었다. 그런 무지한 나에게 이 한편의 연극은 성균인으로서 다시 한번 자부심과 긍지를 갖을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연극을 통해 나 자신도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귀중한 시간을 갖었으며, 심산선생님의 성균관을 세우는 건립 목표와 성균인들이 사회에 나아가 잊지 말아야할 귀중한 덕목들을 알게 되어졌다. 아무리 세상이 혼란하고 거꾸로 돌아간다 할지라도 우리는 성균인으로써 그곳에 휩쓸리고 편승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뜻을 세워야한다는 것이다.

- 제 기억으로 대학교에 첨으로 들어 왔을때 나누어 준 책이 심산사상연구회에서 엮은 '김창숙문존'이었는데 그당시에는 잘 알려지지도 않고 관심도 없고 해서 읽지도 않고 책장 한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 갔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보게 되었고 내가 다니는 대학의 설립자와건학정신을 새삼 알고 깨닫게 된것 같습니다.

-  이 연극은 나에게 성균관대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해주었으며, 600년이라는 역사와 vision2010사이에 엄연히 존재하는 중간자, 혹은 현대 성균관이 있게 한 장본인으로서 너무나도 알려지지 않았던 김창숙 선생에 대해 접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 지금에서야 부끄러운 일이지만, 입학할 때 김창숙 문존을 받긴 했지만 위인전을 통해 익히 알고있던 위인도 아니었고, 학교에서 주는 설립자에 대한 책이니 찬양일색일거라고 생각해 책장 한구석에 모셔두고 이때까지 꺼내보지 않았다. 각 캠퍼스에 동상을 보면서 새똥에 맞았느니, dancing 심산이니 하며 하지만 이 연극을 통해서 존경할 수밖에 없는 한 사람을 어렴풋하게나마 알게 되어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니다.

-  우리 학교의 연기 예술학부가 공연하는 심산 김창숙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것으로써 그 분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쉽고 분명하게 알 수 있게 해 준 작품이었다. 내가 이 작품으로써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유교 사상의 장점과 단점을 보여 주던 것과 그 분의 길을 본받아서 더욱더 진취적으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이었다. 유교 사상이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지금은 쇠퇴하고 있다지만 그 사상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너무나 많다. 그 사상이 조선시대 말경에는 너무나 관념적, 이상적으로 흘러서 개혁을 거부하고 서양세력을 배척하며 전통을 고수하는 것으로 인식되기도 하였으나 그 밑에 깔린 제반 사상은 충분히 우리에게 교훈을 줄 대표되는 시대 편승적인 기회주의적 사람들과 대비되는 그의 청렴하고 진정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은 진정한 유학자로써의 귀감이 될 만하였다. 또 한 가지 크게 느낄 수 있는 점은 심산 선생이 한일합방 후에 술로 지새우다가 어머니께 꾸지람을 듣고 반성하며 나는 누구냐고 소리치는 모습에서 또 3.1 운동에 참가 못 한 것을 한탄하다가도 그것을 다시 대오각성의 기회로 삼아야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에서 나는 그가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나아가는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었다.

- 언제인가부터 성대학생들은 스스로를 청년 심산이라 불러왔다. 내가 1학년이던 8년전에는 심산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가지고 그분처럼 국가와 민족을 위해 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포부도 가져 보았다. 하지만 지금의 새내기를 비롯한 대다수의 학생들이 그 의미를 많이 잃어 버린듯하다. 그런 생각에 경종을 울려준 작품 '나는 누구냐'. 극중 김창숙 선생님의 대사중 자신의 정체성에 고민하면서 외치던 '나는 누구냐' 그의 외침을 듣는 순간 그와 똑같은 질문을 나에게도 해보았다. '나는 누구냐?' 그에 대한 답은 연극이 끝난후 집에 돌아오는 동안에도 잠자리에 들기전에도 명석하게 정리가 되지 않았다. 쉽게 해결될수 있는 문제는 아닌 듯 싶었다. 심산 선생님 역시 그에대한 오랜질문과 자신만의 답을 찾고자 끊임없는 고난의 길을 걸어 오신 것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선생님은 그 답을 찾으셨을까? 많은 의문을 나에게 던져준 작품이다.선생님에 대한 예로 시작하여 그의 청년시절에서 성균관대학교의 창립에 이르는 긴 역사를 짧은 시간에 지루하지 않게 정리한 구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극적 긴장감과 선생님이 격으신 많은 갈등, 그리고 프로연기자의 뛰어난 연기력등이 관객들의 눈을 무대에 집중하게 할수 있었던 것 같다. 연기학부 학생들의 연기 역시 많이 노력한 흔적을 찾을 수 있어 보기 좋았다. 연극은 관람하고 나올 때 과거 내가 신입생때 오리엔테이션 당시 학내 연극동아리에서 보여준 심산 선생님에 관한 아주 짧은(채 30분도 안되는)연극이 떠올랐다. 그 연극을 보면서 우리가 왜 청년 심산인가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나는 누구냐'이 연극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때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과 지금 현재 성대학생뿐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가 보고 공감해야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어려운 일이나 힘든 상황에 빠져 고민할 때 가끔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보자. '나는 누구냐?'

-  <나는 누구냐>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특히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같은 한심한(?)성대생에게는 단지 초대총장님으로만 알려져 있는, 심산선생의 일대기를 큰 사건별로 잘 보여줌으로써 심산선생의 사상이나 굳은지조를 다소나마 알게 해주는 좋은 기회를 준 연극이었다.

-  3월 11일 과방에서 모여 잡담을 나누고 있는 03학번들을 무턱대고 끌고 경영관 지하 소극장으로 향했다. 이 학교를 어떤 분이 세우셨고 또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 신입생들에게 연극이라는 좋은 매체로 쉽게 알려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내가 신입생이었을 때만 해도 따로 심산 김창숙 선생님에 대해 책자까지 있어서 나름대로 자세히 알 수 있었지만 요즈음에는 그런 것도 없어서 단순히 학교 설립자로만 알고 지낼 것 같은 안타까운 마음도 없지 않았다. 극장에 가기 전에 별로 홍보도 되지 않았고 굳이 시간 내서 이 연극을 보러올 학생들도 없으리라는 생각을 하고 찾아갔지만 경영관 지하에 내려간 순간 많은 인파에 놀랐다. 나처럼 과나 동아리 후배들을 끌고 온 듯한 사람들도 보였다. 연극이 시작되었다. 아무래도 학교 동아리원들이 공연을 해서 조금은 어설플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지만 프로연극인 2명이 심산 김창숙 선생님과 백범 김구 역을 훌륭히 소화해내었고 나머지 연기자들도 기대를 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 연극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은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어머니께서 "너는 누구냐" 하고 일갈을 터트리던, 그리고 그 말로 인해 자신을 깨우쳐 나가는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모습인 것 같다. 공연 관람을 마치고 예상보다 재밌었다는 신입생들의 말을 들으며 나 역시 제대로 알지 못했던 심산 김창숙 선생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그의 삶의 여정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렸던 청년 심산에게 외쳤던 '너는 누구냐'의 그 한마디에 내 모습이 심산 선생님의 모습과 겹쳐지면서 과연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줬다는 면에서 이 연극감상은 뜻깊은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 개인적으로 이번 '나는 누구냐'라는 작품을 통하여 성균관 대학교의 뿌리에 관하여 자세히 알게 되어 무척 흡족했다. 모교를 단지 캠퍼스 위치가 성균관에 인접하여 있는 사립대학교쯤으로 알고 있었던 무지를 깨우치게 된 것이다. 나아가 심산 김창숙 선생의 기개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었다는 점 또한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   "한국의 마지막 선비, 그 저항의 한평생."([세상은 그를 잊으라 했다](1998, 삼인)인물비평서 출간으로 유명한 삼인이 '한국현대사의 아웃사이더 11인 이야기'란 부제를 달고 낸 책 [세상은 그를 잊으라 했다]가 첫장에소개한 인물은 다름아닌 심산 김창숙 선생이다. 6년 전 대학 입학했을 때 잠시 어떤 사람인지 찾아보고 바로 잊었다가, 99년 위 책을 읽고 잠시 뿌듯함을 느끼고선 다시 잊었다가, 대학 4학년이 된 올해 다시 한 번 심산 선생의 한결같은 생을 다시 접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공연하는 데다 어린 학생들이 연기하기에 사실 별반 기대가 없었지만, 연극은 참으로 기대 이상이었다. 프로 배우 두 명이 가세해 학생들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서 유치하다든지 너무 전문적이라든지 하지 않고 즐겁게 볼 수 있었다. 한옥이란 것이 참으로 폐쇄적인데 창살문의 창호지를 활용해 현실과 비현실의 대비, 직-간접적인 의사소통을 실현한 점이 놀라웠고, 또 인물들의 재치있는 몸동작으로 공간 이동하는 것이 어색하지가 않고 재밌었다. 곳곳에 들어간 유머는 너무 진중해지기만 하는 것을 막아주었다.그렇게 몰두해 갈수록 역시 김창숙 선생의 고매한 삶은 너무도 크게 다가왔다. 사실 현대인들의 시각에서 보노라면 '옹고집 영감' 쯤으로 치부될 수도 있는 노릇이다. 융통성 없고 제 주장만 펴는 사람으로도 말이다. 하지만 최근의 이라크침략전쟁 파병 움직임을 보며, 지조를 지키는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융통성이란 명분으로 기회주의에 빠져들기가 얼마나 쉬운지, 심산 선생의 삶이 얼마나 고매하고 고개숙여지는 것이었는지 새삼 느낀다.

-  심산 선생 일대기 "나는 누구냐" 는 대학 생활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접하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었다. 대중에게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심산 선생에 대한 이해를 개괄적으로나마, 지식의 범주에 속하게 할 수 있어 정말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 그만큼, 이 연극은 감성적 감상보다는 역사적사실을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전달 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으로서의 의미가 크게 느껴졌다. 극은 전반적으로,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역사적 인물의 묘사를 함에 있어, 적절한 위트를 가미하여 감각적인 시각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어색하지 않는 무대를 보여준 것으로 사려된다.

-  내게 있어 이 연극은 단순한 한편의 연극이 아닌 내가 믿어오고 배워왔던 분에 대한 새로운 성찰의 시간이었다. 느낀 점을 말하기에 앞서, 심산 김창숙이라는 이름은 내가 대학에 들어 온 5년 동안 한번도 잊어본 적이 없던 이름이다. 내가 성균관대에 입학하고 나서 학내에서 집회나 행사 때마다 우리에게 항상 심산의 이름을 빌어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노라고 다짐하게 했던 분 김창숙. 이렇듯 심산의 이름은 적어도 내 가슴 속 깊은 곳에 굳게 자리잡고 있는 성균관의 상징이었다. 내겐 소중한 분이셨기에 처음 이 연극의 대상이 심산 김창숙선생이라는 말만으로도 나의 온 관심은 이 곳에 쏠려 있었다. 글로 선생의 일대기를 읽었을 때와는 다른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장면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겐 숨막히는 감동이자 감탄이었다. '그래 이런 것이었구나. 내가 이제야 비로소 그 분의 참모습을 보는 것이구나. 심산의 뜻이란 이런 것이었구나'. 부끄러웠다. 지금에야 깨달은 내가 부끄러웠다. 그동안 난 무엇을 배우고자 했던 것이었는가, 심산의 어떠한 뜻을 따르고자 했던 것이었는가..감사했다. 너무나 감사했다. 보는 내내 이러한 만감이 교차함을 느끼며 가슴 벅차했다. 그 분이 겪은 고난의 세월을 내가 함께 한 것처럼 내가 마치 무대에서 같이 공연을 하는 것처럼 연극을 보는 내내 난 관객이 아니었다.

- 입학 후 4년 동안 읽기를 미루었던 '심산 김창숙 문존'을 이번 기회를 통하여 마치 눈으로 직접 본 듯 하였다. 지루할 듯한 심산의 정신과 일대기를 1시간 50분 동안의 연극 한편으로 꾸며놓으니 아무런 부담 없이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마치 중세 때 어려운 라틴어로 된 성경을 '극'으로 재현함으로써 평신도들의 신앙심을 일깨워 준 것처럼 말이다.  ....더욱이 이제 막 들어온 신입생들에게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싶다.

- 〈나는 누구냐〉는 성균관 대학교 초대 총장이셨던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이다. 성균관대 학생이면서도 심산 김창숙 선생님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었던 나에게 이번 기회는 심산 선생님에 대해 자세히 알고 또, 내가 배우고 있는 성균관대의 설립 배경과 취지에 대하여 알 수 있었고 연극관람을 마친 후에는 우리 성균관대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먼저, 이 연극은 심산 선생의 대쪽같은 선비정신과 애국심을 잘 표현해 낸 연극인 것 같다. 특히, 감옥에 투옥되어 일제의 모진 고문을 이겨내는 장면은 그의 곧은 절개를 보여주는 선비정신의 압권이라 하겠다. 또한, 조금은 희화화된 이승만 초대 대통령과 미군 장성, 그리고, 절개를 잃은 다수의 지식인들을 통해 대조적으로 심산 선생의 절개를 잘 표현하였다. 후반부의 조선독립 이후 해방 정국의 혼란함 속에서 심산 선생 홀로 세속화된 지식인들과 싸우는 장면에서는 그의 굳은 의지와 절개에 대하여 존경심마저 느껴졌다. 그리고, 진정한 유교사상이 무엇인가에 대한 깨달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직막 장면에서는 심산 선생이 교육 사업을 펼치는 것과 성균관대의 로고가 나오면서 막을 내리는데 이것은 이 연극이 단순한 연극이 아니라 이러한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정신을 우리 성균관인들이 배우고 본받아 앞으로 후배들에게 이어져가야 할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겠다.

- 연극을 보면서 난 성균관대학교의 학생이란 것이 자랑스러워졌으며 성대 학생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 가짐에 대하여 배웠을 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아가서도 어떠한 태도로 생활해야 한다는 그야말로 길잡이 역할을 해주었다. 또한 이승만, 나석주, 김활란, 김구 선생등과 같은 역사적인 인물의 등장은 내가 잘 모르고 있던 20세기 우리 역사의 진실을 어렴풋이나마 일깨워 주기도 하였다. 이승만 박사의 ‘대답하지 않겠소!’란 말을 반복하는 장면과 미군장교의 코믹한 표정연기는 참으로 압권이었다.

-  나는 학생으로서 '열심히'라는 말보다는 '똑바로'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학생의 본분(本分)인 공부라는 측면에서 보면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겠지만, '똑바로'라는 말을 머릿속에서 되뇌면 되뇔수록 인간으로서 가져야할 책임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즉 인간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연극 "나는 누구냐?"는 대학생들(적어도 우리 성균인들)에게, "학생은 똑바로 살아야 한다!"라는 학생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3월 14일 오후 3시, 나는 금요일 수업은 없었던 터라 조금은 여유 있게 학교에 갔다. 공연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도착한 대강당, 솔직히 처음부터 실망이 컸다. 이번 공연의 취지와 목적을 알고 있기에 '고학번 선배들은 없더라도 신입생들은 관람을 하겠지'라 생각했으나 의외로 관람 인원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쉬움도 잠시, 이색적(異色的)이지만 엄숙하게 제1장 '제의(祭儀)'가 시작되었다. 이 작품의 공연 목적이 독립 운동가이자, 성균관대학교의 창립자이신 '심산 김창숙 선생님'을 기리고, 그 정신을 본받자는 취지이기에 다소 딱딱한 내용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짐작했다. 하지만 나의 연극에 대한 문외함을 지적하듯이, 극은 나를 연극의 재미로 이끌고 있었다.

- '나는 누구냐'는 우리학교를 설립하신 심산 김창숙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이다. 특별한 감동보다는 정보를 전달하려는 연극처럼 생각되었는데 사실 성균관 대학교에 4년째 몸담고 있으면서 우리학교를 설립하신 분이 어떤 분인지도 잘 알지 못하고 있던 내가 부끄러웠다.하지만 졸업하기 전에나마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 성균관대 학생이긴 하지만, 솔직히 평소에 김창숙 선생님에 대해서 관심도 없었을 뿐 아니라 별로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극을 본 결과, 나는 연극을 보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몇 번이고 했다. 연극을 본 덕분에 김창숙 선생님에 대해서 그나마 좀 알게 되었고, 한편으로 자긍심 또한 갖게 되었다.

- "나는 누구냐"는 나에게 더욱 와 닿았다. 김창숙 선생님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입학할 때 받은 「김창숙 문존」을 통해서다. 하지만 선생에 대해서 아는 거라곤 독립 운동가로 일하시고 흐트러진 성균관의 명성을 바로 잡고 이어가는데 일조 하셨다는 것이다. 부끄럽게도 선생의 업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이번 연극을 관람한 후이다. 입학 이후 그 긴 시간동안 김창숙 선생님에게 무관심하였던 내 자신이 실망스러울 뿐이다. 김구 선생, 안창호 선생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선생의 업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주위의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그의 굳은 절개와 지조는 권력, 돈 그리고 명예에 쉽게 흔들리는 현대인들을 질타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러한 점을 모른다.

-   '나는 누구냐'는 돈을 들여 매끄럽게 만든 화려한 공연이 아니다. 전문배우는 두 명에 불과하고 학생들이 나머지 배역을 맡아 조그마한 학교 무대에서 몇 안 되는 관객을 상대로 이끌어나가는 극이다. 그러나 나는 이쪽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탄탄하게 잘 짜여진 흡입력 있는 내용은 한 사람의 일대기를 그리기에는 다소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호흡을 유지하며 이어졌다. 주역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은 다소 경직될 수 있는 극의 내용을 완화시켰다. 마이크와 스피커 등의 음향시설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공연답게 배우들의 발성만으로 이루어진 대사처리는 연극의 현장감을 살리기에 충분했고 표정 하나까지 세세히 볼 수 있는 작은 무대가 오히려 그 느낌을 더욱 잘 전해준 것 같았다. 본 공연의 가장 좋았던 점은 전체적인 내용 면면히 흐르는 주제의 일관됨이었다. 단순한 감정전달이 아닌 심산 김창숙 선생의 삶을 통해 현실에 맞지 않는 탁상공론자라 왜곡된 유림의 이미지를 해소하였으며 또 유학자로서 교육의 길에 매진하면서도 끊임없이 조국독립과 신탁통치 반대 등의 민족자주를 주장한 그의 삶을 진솔하게 표현해주었다.

- 학교에서 보았던 '나는 누구냐'는 제목의 연극은 내가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하면서 계속해서 들어왔던 심산 김창숙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었다. 학교에 서있는 심산의 동상을 보기는 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4학년이 된 지금까지도 심산이 누구였으며, 어떤 일을 했는지, 학교와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었다. 심산인이라고 불려지는 성균관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가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사실 좀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면서 연극을 보기 시작했다.연극을 관람하면서 심산 김창숙이라는 사람이 일제치하에서 유림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였으며, 동시에 성균관 대학교를 창설한 교육가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연극 속에서 보여지는 그의 일대기는 참으로 파란 만장한 삶이었다. 민족과 나라를 위해서 갖은 위협과 난관 속에서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상해까지 가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투쟁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특히 옥중에서도 일본 경찰들에게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과 해방 이후 나라가 미국에 의해서 지배당하는 것을 끝까지 막으려고 했던 그의 의지를 보면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  "나는 누구냐?"는 심산 김창숙의 일대기를 그의 유교적인 지조와 절개라는 측면에 초점을 두어 풀어나간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끄럽게도 나는 그의 일대기를 본 연극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물론 그의 호와 이름은 워낙 학교 내에서 유명하기 때문에 당연히 머릿속에 있었으나, 그를 떠올리면 중앙도서관 앞의 포켓볼을 치는 동작 중 마세이를 하는 듯한 자세의 동상만이 생각났었지, 그의 활약상은 성균관대를 설립했다는 것 외에 별반 뚜렷하게 아는 것이 없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그의 의인으로써의 모습을 체험해보았고, 그의 젊은 시절의 방황 속에 내 자신을 느꼈으며, 그의 열정과 의지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느낌을 받았다.

- 성균관대 학생들은 청년심산이란 말을 자주 사용한다. 우리 학교를 세운 심산 김창숙 선생에 관한 얘기는 조금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나에게 청년심산이란 말은 그렇게 가슴깊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냥 독립운동가 쯤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초대총장으로만 여길 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나는 누구냐"의 연극을 보면서 성대생임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나는 누구냐는 물음. 우주 속에 있는 개인을 꿰뚫는 철저한 자아정체성을 묻는 그 물음. 그 물음에서부터 가슴을 탕하고 치는 떨림이 있었다.  이러한 심산의 마음을 느낀이상 그냥 아무렇게나 성대를 다닐 수는 없을 것 같다. 아주 오랜 시간 전에 직접 삶으로 심산이 보여준 것처럼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도 내가 아닌 공동체를 생각할 수 있는 마음과 그런 분이 우리학교를 세우셨다는데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를 다녀야겠다.

- 우리학교의 설립자인 심산 선생님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었고, 그분의 청빈한 삶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몸소 실천하는 행동주의 사상을 통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그분의 일대기를 통해 고리타분하게만 생각되던 유학의 진보적인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유학정신과 민족주의가 결합된 그분의 사상을 알게 되었다. 이 연극을 통해서 심산선생의 활동과 그분의 사상을 알 수 있었고, 그러한 그분의 의식이 교육사업에 반영되어 우리학교가 현대적으로 설립되었다는 사실이 뿌듯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정보와 감정을 연극을 통해서 얻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 "김창숙 문존"을 통해 심산 선생님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서 조금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연극을 통해 알게된 선생님은 그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인물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이라면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데, 연극 중간 중간에 나오는 재미있는 대사들이 연극을 따분하지 않게 해주었다. 연극을 보는 동안, 내가 만약 저 시대에 태어났다면 과연 어떻게 했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심산 선생님의 심산 선생님의 올곧은 정신과 절개는 감히 따라할 수도 없었을 것 같다. 새삼 성균관대학교에 다닌다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좋은 기회였다.

- 조금은 창피한 이야기지만 이 연극을 보기 이전에 심산 김창숙 선생님이 어떠한 분인지 전혀 알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번 과제를 계기로 심산 선생님이 우리 조국을 앞날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신 위대한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는 그분께서 세우신 성균관대에 다니는 것이 새삼 자랑스럽게 생각되었다.

- 우선 ‘나는 누구냐’의 연극부터 살펴보자면 우리 성균관대학교의 정신적 지주이신 심산 김창숙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이다.  기존의 프로연극배우와 학생신분의 아마추어들로 적절히 구성된 배우들은 신선하고 친근하게 다가왔다. 연극이 시작할 때 관객 뒤편에서 등장하는 연극배우들은 참신하고 새로운 발상이였으며 연극의 집중도를 높여주는데 한 몫을 했다.  무거운 연극일거라는 선입견과는 다르게 연극 중간중간 적절히 풍자와 유머를 통해 웃음을 전달하였고, 춤과 노래로 인해 긴 호흡의 연극속에서 느끼는 지루함을 없애 주었다.

-  심산 선생님의 일대기를 그린 '나는 누구냐' 연극을 보고 난 후에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책으로 읽는것보다도 훨씬 그 분에 대해서 잘 알게 된듯한 느낌이 끝나고 계속 남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있던 연극에 대한 선입견이 그때 깨지고. 정말 연극하는 배우들은 대단하신 분들이구나. 그리고 연극이 또 이렇게 재밌는 거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다음에 보러가게 될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라는 연극에 자연스럽게 기대가 갔습니다.

-  작년에도 심산 김창숙선생의 일대기가 연극으로 올려진 적이 있었다. 그때에는 관심도 없었을 뿐더러 따분할 것이라는 생각에 그냥 지나쳤었다. 하지만 이번 연극을 보고 나의 생각이 틀렸음을 알았다. 자신의 학교 설립자에 대하서 몰랐던 내가 부끄러웠다. 우리학교의 설립자이자 건학 이념을 만드신 분을 내가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리고 유명 전문배우가 아니라 우리학교 학생들의 힘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연극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지겨울 것이라고 미리 짐작한 것과는 달리 간간에 재미도 있었고 김구, 김규식, 김활란. 안창호, 나석주 등 역사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해서 역사적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이 존경하는 백범 김구선생과 나란히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는 부분에서는 김창숙선생이 그렇게 위대하신 분이셨구나 라는 걸 깨달았다. 심산 김창숙선생이 정치적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나라를 걱정하고 교육에 힘쓰는 모습을 보니 우리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절로 생겼다. 대부분의 학교설립자가 친일파였던 대학들과는 달리 진정한 교육자이시고 애국자였단 생각에 이 연극을 우리학교 학생들은 꼭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연극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뭐라고 할 수는 없으나, 02중심으로 된 연기예술학부 학생들의 노력에 정말 박수를 쳐 드리고 싶다. 얼마나 많이 연습하고 노력했을지 연극을 본 사람이라면 그 사람들의 땀을 보고 알 수 있었을 것이다.

- '심산 김창숙' 이라는 인물은 성대에 입학하기 전에는 들어본 적이 없다. 중앙 도서관 앞에 동상을 보면서 막연하게 생각은 했지만 어떤 인물인지 왜 우리학교 저 사람의 동상이 있고 교양교재로 나눠주는지 부끄럽지만 몰랐었다. 지금도 아주 잘 알고 있다는 건 아니지만 연극을 보고 나서는 동상을 보면서도 의미를 갖게 되는 것 같다. 산의 일대기를 알게 됨과 함께 성균인이라는 자부심이 어느 정도 생겼다. 함께 수강하는 새내기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 또 작년에는 배우의 대부분이 프로배우들이었다고 들었다. 올해는 두분을 제외하고는 연기예술하구 학생이었다는 것도 좋은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 성균관대학에 들어와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심산 김창숙'선생에 대해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나도 성균관대학에 들어와 교양교재로 김창숙문존이라는 책을 보았을 때, 처음으로 '심산 김창숙'선생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솔직히 이름만 들어보았지 '심산 김창숙'선생이 어떤 일을 하셨는지 어떠한 계기로 우리 성균관대학 초대 총장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 않았으며 또한 알 수 있는 계기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무의미하게 흘러버리던 '심산 김창숙'선생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었고......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직업 전문 배우가 아닌 바로 같은 학교에서 같이 생활하는 우리학교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이 연기를 한 점이었다. 다소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 점이 오히려 참신하고 좋아 보였다.

- '나는 누구냐'는 성균관대학교를 건립하신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써 한 인물이 어떻게 성장하고 그의 업적과 그 속에 묻어 있는 갈등과 과거 역사적인 사건들과 함께 엮어져 있었다. 전에는 심산 김창숙 선생님이라면 중앙 도서관 앞에 동상을 떠올리는 것이 전부였으나 이제는 그 분의 살아오신 발자취를 어느 정도 되짚어 볼 수 있다.  '나는 누구냐'의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는 프로 배우였지만 그 외 다른 역할들은 나와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했기에 보는 나로 하여금 더 큰 흥미를 불어다 주었다. 프로 배우들이 하는 연기도 좋지만 지금 연기를 배우는 학생들의 연기를 보니까 매우 신선하였다.

-   본교를 세운 심산 선생님이 시대의 상황을 고민하고 행동으로 보일 줄 아는 독립운동가였으며 멀리 볼 줄 아는 통찰력으로 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의미 있는 연극이었으며, '나는 누구인가'의 의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생각이 깨어 있는, 의식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야겠다고 생각했다.

-  연극이 끝난 후 나는 내 나라 우리 조국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그리고 내가 조국을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학교 안에서 책 한 권과 지팡이를 든 동상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쳤는데 이제 심산선생의 동상을 보면 왠지 부끄러운 마음이 들것 같다. 마지막 장면 중의 한 대사"나는 나 지키는 것 따로 있으니...."라는 정말 심산선생다운 대사였다. 만약 그 분이 살아 계셨다면 "당신은 진짜 선비다운 선비이십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   매년 본교 창립자 김창숙 선생을 길이며 '나는 누구냐'는 제목으로 연극을 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별로 관심이 없었던 나는 1학년 개강 때 나눠준 '김창숙 문존'이라는 책마저 어느 책장에 박아놓았는지 몰랐다. 솔직히 본 강의가 아니었으면 졸업 때까지 이 연극을 볼 생각도 없었을 것이다.  우선 성대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이 연기를 한다는 것에서 연기력이나 내용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극이 시작되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내가 엄청난 오해를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실제 연극 연기자 2명은 물론이고 예술학과 학우들의 연기는 가히 놀라웠다. 학교에서 하는 연극에는 일체 관심이 없었으니 그들에 대해 내가 알고 있던 바는 당연히 아무것도 없을 텐데 괜한 편견에 휩싸여 있었던 것이다. 화려한 무대도 멋있었다. 크지 않은 무대에서 조명과 소품들을 적절히 사용해서 연극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도왔다.  무엇보다 김창숙 선생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였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 억지로 연관시키려 하지 않아도 내게 큰 의미가 될 것 같았다. 세상 물정에는 일체 관심 없던 선생이 혼란스런 사회에 뛰어들게 되여 역사에 길이 남을 열사가 되는 과정이 감동적이었다. 나도 아무 생각 없이 대학에 들어와 허구맹랑한 꿈에 젖어 있던 시간이 있었다. 그러면서 난 우연한 계기에 노동문제연구회라는 동아리에 들게 되었고 그렇게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대학생이 되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려 한다. 김창숙 선생처럼 진정한 청년들의 배움터를 만드는 것이 내 목표이기도 하다. 연극에 무관심했던 나에게 처음으로 자극을 준 연극이기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내년에도 꼭 한 번 더 보고 싶다.

-  중앙 도서관을 지나칠 때마다 눈에 띄는 동상하나가 있다. 그것은 역동적인 동작으로 한 손을 치켜들고, 두루마기를 휘날리며 무엇인가를 선동하는 듯한 김창숙 선생님의 모습이다. 민족 성대를 설립하신 분이시지만, 부끄럽게도 이 연극을 보기 전까지 난 그 분의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저 단순히 '학교에 큰 영향을 끼친 분이겠지..'라는 정도로 알고 있었다.  캄캄한 공연장.. 엄숙한 분위기에서 이 연극의 출연자들이 등장하고 절을 한 후 김창숙 선생님의 독백으로 연극은 시작되었다. 연극을 보는 동안 내 가슴은 조용하고 엄숙함은 물론 민족 성대의 한 학생으로서 느낀 자부심과 더불어 부끄러움이 교차하는 등 여러 감정들이 스쳐지나갔다. 김창숙 선생님은 한국의 뼈아픈 과거인 일제시대를 살아가면서 겪은 설움과 고통을 이겨내신 분이었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한국을 일으키고자 노력하신 분이었고, 호랑이 같은 고집을 가지신 분이었다. 그 분이 추구하고자 했던 삶의 목표는 조국의 민주적, 자주적 통일이었다. 삶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셨고 조국의 해방으로 그는 그의 외롭고도 힘든 삶 속에서 행복을 느끼셨다. 자신만을 위한 행복이 아닌 타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셨던 것이다. 아쉽게도 그 행복은 군부독재라는 억압된 체제 속에서 그리 오래 지속되지 못하였다. 하지만 심산 선생님의 삶 속에서는 행복이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타인과 함께 하는 행복이 더 큰 보람과 더 많은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성균관대학교를 설립한 심산 김창숙 선생에 대해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심산 선생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몇이나 될까? 나는 이번에 <나는 누구냐>를 통해 김창숙 선생의 일대기를 알게 된후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고 무척 많은 반성을 했다. 이 연극을 보면서 민족의 지도자이자, 민족 성균관대학교의 설립자이신 심산 김창숙 선생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고 그런 내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심산선생에 대해 알게 되고 그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 배우들의 연기, 무대 장치 어느 하나 소홀하지 않은 훌륭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한번 쯤은 꼭 볼만한 가치가 있는 연극이다.

-   김창숙 선생은 근대 교육기관으로서의 성균관을 창립한 민족 교육자란 사실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당시 역사적 상황과 김창숙 선생의 인품, 가치관에 대해선 자세히 알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연극 '나는 누구냐'에선 내가 잘 알지 못했던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었다. 젊은 시절 방황하던 모습부터 한국 근대사의 어두운 시기에 김창숙 선생이 어떻게 유학자로서 신념을 지켜왔는지를 조명해줌으로써 역사적 상황을 짚어볼 수 있었고 그 시기에 념을 지켜온 한 선인의 삶을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일제 강점기 옥살이를 하면서도 김창숙 선생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리고 교육을 통해 민족정기를 되살리고자 하였다. 특히 '나는 누구냐'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자칫 딱딱하기 쉬운 역사적 시기와 그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갔다는 점이다. 순간순간 해학 섞인 대사와 동작을 넣어서 실제로는 심각하고 무거운 상황을 간단한 묘사로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그리고 실제 인물과 매우 흡사한 외모와 특징을 지닌 인물을 재현해 냄으로써 볼거리를 더해주고 전달력을 높인 점도 높이 살만하다. 또 우리학교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우리학교에서 직접 연출하고 연기했다는 점 또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 연극은 심산 선생 역에 공연예술협동과정 대학원생 손봉희 씨가, 그리고 연기예술학전공 학우들이 직접 출연했으며, 지도교수 정진수 교수의 연기지도와 이윤택 교수의 극본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공연이 끝난 뒤 학우들에게 공연관람 후 소감을 들어보았는데, 학우들 역시 이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한 학우는 연기가 너무 실감나서 참 재미있었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연극 '나는 누구냐'는 막연히 알고 있었던 우리 학교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고, 김창숙 선생의 삶을 통해서 옳은 것을 실천하는 모습과 굽히지 않는 의지를 체득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고 경험이었다.

- 처음 '나는 누구냐'를 볼 때는 별다른 생각 없이 우리 학교의 초대학장이신 심산 김창숙선생님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으로만 알고 가볍게 보기 시작했다. 보는 동안 소극장이라는 작은 공간의 협소함에도 스크린막을 통해 시간의 경과를 표현하고, 등장인물들이 공중회전을 통해 공간의 변화를 표현할 때는 그 기발하고도 재미있는 생각에 감탄했고, 연기하는 배우의 대부분이 프로배우가 아닌 우리학교 학생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 번 감탄하기도 했다.(물론 한 배우가 다양한 역을 소화하다 보니 인물구분이 잘 되지 않았던 단점도 있었지만..) 또 1년이나 학교를 다니면서도 잘 알지 못했던 오늘날의 성균관대 설립자라 할 수 김창숙선생님의 일대기를 연극을 통해 본 것은, 글을 통해서만 피상적으로 아는 것과는 달리 심산선생님의 일대기를 훨씬 깊이 있게 잘 알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

-  심산 김창숙 선생은 성균관대에 입학하여서 처음 들어본 위인이어서 그분에 대한 나의 알고 있는 바는 거의 없었다. 또한 교내 연극부원들이 심산 김창숙 선생의 일대기를 연극으로 공연한다는 정보도 이 수업을 통해서 처음 접할 정도였었다. 그래서인지 작품 '나는 누구냐' 는 왠지 딱딱하고, 지루 할거라는 선입견을 갖고 연극을 접하게 되었다.  우리학교 연기 예술학부 학생들의 공연은 처음 접하는 것이라 기대감 반, 걱정 반으로 소극장에 들어섰다. 이는 그들이 아마추어라는 점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실존하신 분의 일대기를 어떻게 잘 연극화 했을까에 호기심 때문이었다. 결론은 기대 이상의 작품이었다 라고 우선 말하고 싶다. 재미를 추구하는 작품이 아니지만, 요즘 학생들의 취향을 신경 쓴 사소한 부분에 살짝살짝 나오는 웃음을 자아내는 대사 - 특히, 이승만 선생의 역을 맡은 분의 성대모사는 녹음해 둔 것 인줄 알았을 정도였고, 중간에 엑스트라로 나온 심산 선생의 동지 역 맡은 분의 넉살스러운 대사도 일품이었다 - 와 공간의 이동을 배우가 한바퀴 돌면서 북소리로 '두둥' 하는 청각적 효과로 넘기는 부분, 선거를 표현하기 위해 관객석에서부터 실감나게 등장하는 여러 배우들, 중간 중간에 분위기를 잘 살린 음악과 합창 등은 이미 프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연극이었고, 심산 김창숙 이란 분이 어떻게 태어나시고 어떤 상황에서 고민하셨고 어떤 행동과 실천을 하신 분인지를 잘 알게 되었다. 마치 그 분의 위인전을 정독한 것처럼 인상이 강렬하게 남았고, 학교에 대한 애교심도 더 생긴 것 같았다.

- 이 연극을 보기 전 까지는 나는 성균관대학의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성균관대학의 초대 총장이 누구인지 어떻게 해서 설립되었는지 전혀 몰랐었다. 그냥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성균관이라는 기관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 정도만 알고 있었다. 솔직히 얘기하면 관심이 없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연극을 보고 난 후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많은 관심도 생겼다. 이 연극을 보고 난 후의 첫 느낌이 정말 보기 잘 했다는 생각이었다. 이 연극은 성균관대학의 초대 총장이신 심산 김 창숙 선생님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이다. 일제시대 때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해방 후에는 미국과 소련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한 평생을 바치셨던 김 창숙 선생님의 파란 만장한 일생이 이 연극에 담겨져 있었다. 기나긴 조선시대를 이끌어 오던 유학 사상이 일제시대, 해방 후를 거치면서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우리 대학이 생기게 되었다. 이 극은 심산 김 창숙이라는 한 유학자의 삶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우리나라의 일제시대부터 한국정부수립에 이르기까지의 상황도 잘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이 극을 꼭 보고 학교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자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심산 선생이 젊은 시절 방황하다가 어머니로부터 '너는 누구냐'라는 따끔한 꾸짖음을 받는 부분에서는 나도 나 자신의 정체성을 생각할 수 있는 반성의 계기가 되어서 좋았고, 심산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이니 지루할 것이라는 나의 예상과는 달리 웃음을 줄 수 있는 장면도 여럿 있어서 재미있었다.  심산 선생이 독립운동을 하는 과정도 인상깊었다. 심산 선생이 상해까지 가서 독립운동을 하시고 또 귀국해서도 사분오열(四分五裂)된 조국을 안타까워하시면서 다시 교육에 힘쓰시는 장면들을 볼 때 심산 선생도 김 구, 안중근 선생처럼 훌륭한 독립운동가 이셨다는 걸 느꼈다. 그동안 그렇게 훌륭하신 심산 선생에 대해 그동안 몰랐던 게 안타까웠고, 명륜 캠퍼스에서 심산 동상을 지날 때마다 당구의 '맛세이'하는 모습과  비슷해서 '맛세이 상'이라며 웃고 지나갔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앞으로는 600년 전통의 성균관대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해주신 심산 선생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가질 것이다.

- '나는 누구냐'는 우리학교인 성균관대학교를 설립하신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학교를 1년 다녔어도 내가 다니는 학교를 설립한 사람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었다. 제의로 시작하는 공연은 엄숙하게 시작했다. 선생이 살아온 시간의 순서에 따라 극은 진행되었고, 나는 유림으로서 바르게 살아온 선생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는 강직한 성격과 옳은 일이 라면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는 태도에 정말 의인이라는 생각을 했다. 가장 인상에 남는 장면은 선생이 자신에게 '나는 누구냐'라는 질문을 던지는 부분이다. 이 장면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이 질문이 나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스스로에 대해서 어떤지 잘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도 스스로 이 질문에 대해 답을 내려고 진지하게 생각 해볼 수 있었다. 공연을 감상하고 학교의 설립과정을 알게 되었고, 그러면서 학교대한 자부심도 생겼다.

-   민족의 진정한 운동가 한 분을 좀 더 알게 되어서 보람 있었다. 또한 이런 위대한 분이 우리 성균관대학교를 창립하셨다고 하니 성대를 다닌다는 것에 자부심 또한 생겼다

-  수업의 첫 번째 연극인 '나는 누구냐'는 우리학교를 설립하신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일대기를 다루는 형식으로 되어있었다. 공연은 배우들이 제의 의식을 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마지막 성균관 대학교의 설립으로 끝이 난다. 이 연극의 무대를 살펴보면 심산 선생님의 가옥과 상하이 임시정부, 서원, 감옥 등이 상황과 장소에 따라 변했으며 배우들에 의해 소품 등이 퇴장하고 들어오면서 그것이 이루어졌다. 간단한 상징만으로 그 장소를 잘 표현한 것 같았고 또한 시간의 경과와 장소의 변경이 배우들이 제자리에서 몸을 한바퀴 돈 것으로 표현한 것은 이 연극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재미였다. 또한 이승만 대통령 역할을 맡은 배우의 성대모사는 웃음을 자아내는 또 다른 재미를 주었고 우리가 알고 있던 유명한 독립열사들이 등장할 때 관객들은 독특한 재미를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이 공연을 보기 전에 나는 심산 김창숙 선생님에 대하여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학기초에 학교에서 받았던 김창숙 선생님의 평전은 손에 들지도 않았고 관심도 가지지 않았었다. 이을 계기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내가 다니고 있는 성균관 대학교의 설립자이신 분이 정말 훌륭한 정신의 소유자이셨고 나라를 위해 많은 일을 하신 위대한 인물이시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는 것이 몹시 부끄러웠으며 그의 선비 정신과 충효의 정신을 본받아야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이 연극에 특히 마지막 부분에 성균관 대학교의 상징물이 나타났을 때는 가슴 한구석이 뭉클해옴을 느꼈고 내 자신이 성균관대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이 느껴졌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심산 선생님의 정신을 계승하고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무감이나 책임감이 또한 느꼈던 것도 사실이다. 이 공연이 매년 이루어진다고 들었는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많이 보고 학교에 대한 사랑과 심산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우선 첫 번째, 나는 누구냐. 이 연극을 보고 난 후 정말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장료로 1000원이라는 거금(?!)을 들였는데 돈과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애교심 제대로 타올라!'였다. 사실 우리 학교를 다니면서 별 자부심을 가지지도 않았었는데 이 연극을 보고 난 후 정말 학교가 자랑스러웠다. 신입생들은 필수로 보아야 할 연극이라는 생각까지도 들었다. 배우들도 훌륭해서 도저히 재학생이라곤 생각할 수 없을 만큼의 훌륭함을 보여주었다. 중간중간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정말 보람있는 연극 관람이었다.

-  공연의 막이 오르고 심산 김창숙 선생의 사진과 함께 제의가 거행되면서 연극이 시작되었는데 공연장은 순식간에 엄숙해졌다. 그리고 그 짧은 시간 동안 나는 얼마만큼 심산 선생님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 자문해 보았다. 옥중에서 온갖 고초를 당할 때 일본 간수 앞에 떳떳하셨던 장면,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셨을 때 어머니께 꾸짖음을 당하신 후 "나는 누구냐"라고 절규하시던 장면 등이 기억에 남는다.   연극이 끝난 후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성균관대학교는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 한 번 돌이켜 보게 되었다. 심산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듯이 지금과 같은 혼돈의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이러한 상황으로부터 질서를 이끌어 내는 것은 대학생이라는 지식인이 해야하는 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뜻을 가지고 현실에 맞서며 살아가는 지혜... 이 연극을 보면서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는 우리 정신의 근본이 되는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국내 유일의 학교이니 만큼 남다른 자부심과 학교에 애착을 갖게 되었다. 아마 이 연극을 본 많은 학생들의 뇌리 속에 학교에 대한 사상과 잘 몰랐던 심산 선생님의 삶을 알 수 있는 연극이 아니었나 싶다

 - 새내기 때 오티가서 부른 민중 가요 중 민족 성대 "진군가"의 가사 중에 "민족 성대 자랑 찬 심산의 아들 딸 이여~"란 부분이 있다. 그 노래가 참으로 낯설었던 기억이 난다. 민족 성대란 말에도 금방 수긍을 할 수 없었고 "심산"이 누군지....아리송하기만 하고 참 전투적인 그 노래가 귀에 거슬렸던 것 같다.((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학교를 다니면서도 도서관 앞에 세워진 심산 동상 앞에서 자주 약속을 잡곤 했는데 그 분에 대해 성균관 유림의 중요한 인물일 것이라는 어렴풋한 인식만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물론 "나는 누구냐"를 보러 가는 그 때도 많은 포스터가 붙었음에도, 작년에 이은 공연임에도 심산 김창숙 선생의 일대기를 연극화 한 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신입생들에 교훈적 연극이라고 생각했던 무지한 나의 생각이, 배우들이 공연장 입구에서 한복을 입고 안내를 하다가 시작과 함께 제의를 갖는 부분에서 완전 무너져버렸다. 성대를 세운 심산의 일대기, 유림의 대표인 그를 통해 보여지는 유교의 모습은 낡고 시대착오적인 것이 아니라 교육과 바른 정신을 통해 정도를 걷고 효를 지키는 올곧은 선비정신으로 지금까지 따분해하고 답답하고 고집스럽게만 보이던 선비에 대한 나의 인식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구한말 시대가 변함과 새로운 문물들이 들어오는 와중에 책만으로는 현실에 대처할 수 없음을 알고 방황하던 그에게 어머니의 충고는 큰 지침이 되었다."나는 누구냐?"근본적인 그의 물음에 "나는 나라 사람이다"이라는 해답에서 출발한 그의 한결같은 교육에 대한 정신이 성균관을 있게 하였고 그의 애국심과 절개에 '민족'성대임을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게 하였다. 이러한 심산의 일대기적 내용에서만이 아니라 연극의 시각적 청각적 효과들이 주제 의식을 강화시켰다. 극에서도 시대가 변함에 따라 새로운 의상들을 다양하게 착용함에도 심산의 의상은 흰 한복으로 일관되었고 시간이 변화를 알려주는 배우들의 동작도 참신하였던 거 같다. 극을 통해 알게 된 그의 삶, 무대장치와 대사를 노래로 바꾼 요소들이 한층 쉽게 그에게 다가가게 했던 기회가 된 거 같다.

 -   그동안 심산 김창숙 선생님에 대한 나의 생각은 우리 학교 창립자 라는것과 또 도서관 앞에 세워진 동상을 통해서 대충 모습을 본 것이 다였다. 그러나 이번 연극을 통해서 김창숙 선생님이 유교계에서 어떤 위치에 계셨는지 우리 나라의 독립과 민중계몽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셨는지를 알게 되었다.......  어쨌든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 연극이었고 보고 나오는 마음엔 뿌듯함이 담겨 있었다. 앞으로 학교에서 이런 문화행사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

-  한 편의 연극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반성하게 하고 또 모범이 되게 하는 구나!  이 연극은 '심산이라는 사람이 누구시길래 명륜과 율전 캠퍼스를 청동상의 몸이 되어 지키고 있는가?' 에 대한 나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풀어주었다.  '나는 누구인가'를 보고 느낀 점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성대생으로서의 자부심이다.  심산이라는 한 인물의 일대기를 보고 '20살 대학생으로서 나는 확고한 자아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의심을 품게되었다.  

- 사실 이번 연극을 보기 이전에 나는 심산 김창숙이라는 분이 누구인지 전혀 들어 본적이 없었다.  그리고 연극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조차 잘 몰랐다 이번 수업을 계기로 연극과 심산 김창숙 선생님에 대한 것을 많이 알게 되었고 또한 그분께서 새우신 성균관대학교를 내가 지금 다니고 있다는 것이 정말 기분이 좋았다.  이번 계기로 연극이라는 것에 조금은 더 다가갈수 있었고 우리 학교를 건립하신 분인 심산 김창숙 선생님에 대한 일대기와 그분의 발자취를 느끼게 될 수 있어 이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수 있게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새내기 때 선배들을 따라서 그저 호기심으로 보았던 이 극을 2학년이 되고 다시 한번 보게 되었다. 그 동안 성균관대학교를 다니며 잠시 잊고 있었던 선생의 향을 다시 한번 느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명륜동 캠퍼스 도서관 앞에서 솟아오른 대나무와도 같은 기상으로 서 계신 선생의 모습. 내가 선배가 되고 다시 새내기를 받았을 때 종종 심산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기도 하고 내가 하기도 한다. 그 때 마다 과연 내가 이 연극을 보지 않았다면 과연 지금처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꺾이지 않는 기개, 끊임없는 애국심, 민족혼, 후학들에 대한 교육에 열정, 구한말 나라의 위기부터 우리 민족의 침체기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처럼, 잘못된 길을 바로 제시해 주는 조타수처럼 또한 우리 성균인들 에게는 스승을 넘어 어버이로써 이러한 심산을 알게 해주는 이 연극은 성균인이라면 누구나 보아야할 필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어째서 성균관대학인지 어째서 유학을 배워야 하는지 어째서 심산인지 이런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연극이었다.

 - 작년에도 이맘 때쯤 이 연극의 포스터가 캠퍼스내 곳곳에 붙어 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몇 년 전부터 쭉 새학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심산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이 연극을 공연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 창립자랍시고 너무 추대하는건 아닌가, 하는 어린 생각을 하던 1년 전과 지금은 너무도 다른 눈으로 이 연극을 바라보게 됐다. 어쩌면 성균관이라는 공동체 속으로 이제서야 진정으로 들어선 것일지도 모르겠다.

-  심산 김창숙선생에 대해서 학교 설립자라는 사실 이외에는 아는 것이 없었는데 공연을 통한 그분의 일대기를 보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산선생의 강직한 성품 때문에 남에게 업적을 드러내지 않았을 뿐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다른 독립운동가 못지 않게 민족의 미래를 위해 일생을 바치신 분이라는 점을 알았다. 또한 우리 성균관대학교의 역사를 조선시대에 성균관에서부터 연결될 수 있도록, 즉 민족의 교육기관이 사라지지 않고 그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신 까닭도 느낄 수가 있었다. 성균관대 학생으로서의 자부심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공연이라는 생각이 든다.    

 -  처음 과제물로 '나는 누구냐'라는 연극을 보아야 한다는 걸 알고 연극이라는 생소함과 무거울 거 같은 주제에 무거운 마음으로 경영관 소극장으로 향했다.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하여 처음으로 김창숙 선생님의 이름을 들어 본 건 선배들의 농담 속의 마세이상에 대한 것 이였다. 김창숙 선생님께서 한 손을 높이 드신 모습이 마치 마세이를 찍는 듯하여 학생들 사이에 농담처럼 얘기되어 지는 것이다. 사실 이번 연극을 보기 전에는 '심산 김창숙' 이름 세 글자 밖에 아는 것이 없었다. 연극을 본 후 성균관대학의 학생으로서 너무 부끄러웠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성대학생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일대기를 다룬 '나는 누구냐' 라는 연극을 보며 학교가 어떤 분에 의해 설립됐는지 알지도 못하고 다녔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런 훌륭한 분께서 만드신 학교에 다닌다는 것에 많은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일제시대, 많은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조국에 헌신하신 선생님의 모습을 바라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감옥 안에서 고초를 당하시면서도 절개를 지키신 장면과 회의장에서 열변을 토하시는 장면에서는 선생님의 나라를 사랑하시는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번 연극을 보기 전까지 심산 김창숙 선생님께서 무슨 일을 하신 분인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그분의 이름만 듣고 여자 분 인줄 알았었습니다. 이번 연극을 통해 저처럼 심산 선생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분을 알게하고, 그분의 정신을 함께 느끼게 해준 이 연극에 많은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또 연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그분과 우리사이의 수십년이라는 벽이 허물어지며 그분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마음들이 느껴지는 것을 통해 다시 한번 문화예술의 중요성과 힘을 되새기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  첫 번째 관람한 연극인 '나는 누구냐' 는 내가 앞으로 4년 동안 다니게 될 이곳 성균관의 정신을 느끼게 해준 연극이었다. 이 대학교에 와서 무엇을 해야할지, 무엇을 배우고 졸업을 해서 사회에 이바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성균관에서 배워야 할 그것은 바로 연극 처음부터 끝까지 흐르는 한국의 선비정신이다. 심산 김창숙의 올곧은 정신은 선비정신 그 자체였다. 그의 흰 한복을 입고 사람들에게 호통치는 모습은 예전에 국어 시간에 배웠던 딸깍발이를 상기시켰다. 심산은 언제나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독립 후에 지식인들이 당을 갈라 이익을 위해 싸우고 헐뜯을 때 홀로 그들을 나무라는 심산의 모습이 아직도 내 눈에 선하다. 자신의 이익보다 나라의 장래를 먼저 걱정하고 올바른 길을 제시하려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흰 한지처럼 깨끗했다. 또한 그의 열정도 배울만한 것이었다. 중국에 건너가 대사관에 글을 배포하고 무관학교를 세우고 한자를 가르치는 그의 모습은 활기에 넘쳐 났다. 나는 활기에 가득 찬 사람을 좋아한다.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면서 에너지를 뿜어내는 심산의 모습에 사회에 나가서 나도 저렇게 무엇인가 힘껏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이 연극을 보면서 내가 성균관대학교에 다닌다는 것이 자랑스러웠고 아쉬웠던 점은 이런 좋은 공연을 성균관의 새내기들이 대부분 보지 않았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을 자주 해서 심산 김창숙 선생을 널리 알리고 성균관의 새내기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줬으면 좋겠다.

 -  <<나는 누구냐>>는 성균관대학교의 초대 총장 심산 김창숙 님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이다.일제시대, 일본인들의 억압을 받으면서도 교육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성균관을 세움으로써 한 국가의 기본 저력이라 할 수 있는 교육에 인생을 바치신 분이다.  솔직히 성균관 대학생이면서 모교에 대한 애착이나 학교의 역사에 관한 것은 잘 몰랐는데 이 연극을 통해 성균관을 다시 보게 되었고 등교할 때의 감회가 새로워졌다. 그리고 성균관 대학생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생겼다.

 -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일대기를 연극화한 작품이었다. 사실 김창숙선생은 성균관대입학하기 전에는 알지 못했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었다. 입학후에 자연과학캠퍼스에 있는 김창숙선생님 동상을 보고 "저 사람은 누굴까" 호기심을 가졌지만 아무도 나에게 시원스럽게 대답해 주지 않았다. 이번 과제를 통해 김창숙 선생님께서 성균관대를 창립하셨으며 제 1대 총장을 지낸 분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어려움속에서도 선비정신을 잃지 않았던 분이셨음을 알게 됐다. 이 연극을 보면서 김창숙선생님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 교육의 중요성을 이미 알고 계셨던 분, 학생들을 가슴으로 껴안아 사랑하셨던 분, 나라를 위하는 길을 아셨던 분이었다.

                                                                                                                               위로 올라 갑니다.

 

   Home : 연기예술학과

curriculum

people

academic

journalistic

관련 사이트 추천

민중극단 홈페이지 Home.